Chez Sati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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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티와 루루는 산책 중 저 멀리에서 어떤 덩어리가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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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허벌판 같은 곳에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보라색 덩어리가 있다 어딘가 굉장히 무겁고 불편해 보이는 덩어리/ 움직이려고 노력하나 세발자국 가고 지쳐버리는 덩어리 모습 저 멀리 핑크색에 노란지붕이 얹어진 집이 보인다 누군가 사는곳 같이 정돈되고 환해보이는 느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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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 숲에 갇힌 덩어리는 움직이기를 포기한채 무력하게 존재한다 사티와 루루가 덩어리에게 다가온다, 사티의 발이 덩어리에게 얹어 지고 약간 슬라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으로 눌린다 아무 반응 없는 덩어리, Zero Energy 상태의 덩어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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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루와 사티는 덩어리를 집에 데리고 가기로 결정 사티의 등에 태웠다가, 루루의 등에 태웠다가 번갈아가면서 덩어리를 업고 노란지붕이 언져진 핑크색 집으로 향한다. 호수 풍경 멀리 보이는 귀여운 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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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루루랑 사티는 덩어리를 따뜻하게 코쿠닝 해주는 자리에 놓아준다, 따뜻한 스프를 내어준다 편안한 잠자리를 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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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마당 텃밭에서 보물찾기 같이 알록달록 탱글탱글한 열매들이 있다. 그 열매들을 수확해서 덩어리 사티 루루 다함께 아침을 먹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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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어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선다. 덩어리가 혼자서 헤매이던 길인데 함께 산책을 하니 달라보이는 느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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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으로 스프를 먹고 그러는 중에 갑자기 덩어리가 어딘가 불편해 보이기 시작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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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어리가 갑자기 꿀렁거리고 속이 안좋아 보이더니 몸에서 오물을 우르르 내보낸다, 힘들어하는 덩어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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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는 아주 예쁜 똥그라미가 되었다, 표정도 밝아진 덩어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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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날 아침 동그라미가 된 덩어리와 사티, 루루는 여행을 떠난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덩어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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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날 아침 동그라미가 된 덩어리와 사티, 루루는 여행을 떠난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덩어리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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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날 아침 동그라미가 된 덩어리와 사티, 루루는 여행을 떠난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덩어리 3